프로듀스 X101의 조작논란으로 시작된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여부 확인과정에서
지난 시즌인 프로듀스48까지 조작된거라는 담당PD의 자백이 어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차주 컴백 예정이었으나 컴백이 무기한 연기되어버렸습니다.
저는 프로듀스48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방사수해가며 봤고 마지막에 문자투표까지 했던 시청자이며
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아이즈원의 덕질을 하고 있는 위즈원이고 CJ ENM의 주식도 조금 가지고 있는 주주입니다.
그렇기에 어쩌다 이지경까지 되어버린건지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CJ ENM은 지난 몇달간 엑스원의 논란에서 침묵으로 일관했고 꼬리자르기같은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월드클레스와 같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프로듀스 재팬을 방영하는 등, 반성과는 전혀 반대의 행동을 해왔습니다.
예전에야 이런 논란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졌지만 이제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공정성의 문제는 더 이상 이 나라에서 단순하게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CJ ENM은 진심을 다해 사죄해야만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같은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저는 꽃길을 걸어야하는 아이즈원와 엑스원이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으며 CJ ENM도 지속해서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는 일련의 대응방법을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1. 프로그램의 최종 20인에 들었지만 데뷔하지 못한 탈락자들의 데뷔를 적극 지원한다.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책임을 지고 지원해야합니다. 몇몇 꿈을 위해 달려가는 어린아이들을 이용한만큼 그들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탈락자들 중에서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거나 솔로를 희망하면 솔로로 데뷔를 시켜 CJ ENM의 네트워크인 MAMA, KCON 그리고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그들이 활동할 수 있게 해주고 TVN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푸쉬를 해줘야합니다.
2. 아이즈원와 엑스원의 수익분배에서 빠진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프로듀스 시리즈의 합격한 데뷔조가 아닌 그냥 CJ ENM과는 관련없는 그냥 아이돌이 되어야 합니다.
CJ ENM은 프로듀스 시리즈로 데뷔한 아이돌의 수익 25%를 가져가고 소속사를 세워 아이돌을 관리해주는 대신 또 수익을 받아갑니다.
이러한 수익을 다 포기하고 계약을 해지하고 타 소속사가 계약을 진행해 활동을 진행하도록 해합니다.
CJ ENM이 수익을 완전히 포기해야 그나마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논란에서 벗어나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3. 다음 프로듀스101은 직접제작이 아닌 외주제작으로 만든다.
한번 조작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프로듀스 시리즈를 시작하면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CJ ENM은 제작에서 손을 때고 방송과 데뷔 후 관리등에만 전념해서 제작에서의 논란을 차단시켜야 합니다.
항상 경쟁력있는 아이돌을 만들던 영향력있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되어버려 너무나 안타깝네요.
또한 시즌1에서 데뷔한 아이오아이가 다시 컴백할거라는 기사가 나와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이미 터져버린 이 상황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잘 해결해서 아이돌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많은 이들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지않고 그들이 꽃밭만 걷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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