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여행 온 외국인들이 모이는 거리인 여행자 거리는 하나의 호치민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원을 거닐 수도 있고 길거리 음식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TAKA 플라자에 가서 푸드코트에서 먹을 것을 먹을 수도 있죠. 또한 주말이면 주말시장도 열립니다.
이곳은 숙소도 많이 있고 여행사도 많이 있어서 자유여행자는 꼭 한번을 다녀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 여행자 거리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에그커피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바로, Little Hanoi Egg Coffee입니다.
저는 에그커피는 처음은 아니었고 하노이에 여행 갔을 때도 서너번 마셔봤거든요.
맛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여긴 여행자거리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자의 거리 특유의 많은 여행객으로 인한 혼잡스러움이 없었죠.
위치는 이곳에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그냥 지나가다 가기에는 어려운 장소에 있습니다.
저녁이면 시끌벅적한 여행자의 뒷거리에 있는데요. ( 구글지도는 이 글 하단 참고 )
이 간판을 찾았다면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이 간판도 길가다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골목에 있습니다,
이 곳에 가시려면 잘 찾아보셔야 해요.
그리고 위의 사진으로 보이는 골목길이 생각보다 좁아서 한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폭이랍니다.
가보면 진짜 좁다..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1층에 가니 직원들이 커피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옆의 조그만한 계단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저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 이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말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3층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굉장히 좁은 가계라서 2층에도 자리가 4인석 2개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리에 앉으니 정말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늑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에그커피랑 에그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영어도 잘하시더라구요.
이게 에그커피 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에스프레소에 계란거품을 올린것인데,
처음에는 계란의 고소함을 올라오고
그렇게 고소함을 즐기다보면 느끼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뒤에 씁쓸한 커피가 확 올라와서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에그커피를 처음 마시면 비린 맛이 걱정될 수 있으나,
전혀 비린맛이 없습니다.
에그커품에는 달콤하고 고소한맛만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거품만 마시다가 중간쯤에 커피랑 섞어 마셨습니다.
이거 말고 에그코코아도 있어요. 같이 간 사람이 그것도 맛있다고 합니다.
같이 주문했던 아보카도 계란 샌드위치입니다.
신메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호불호가 있는 맛입니다.
저는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같이 간 사람들은 별로라고 했어요.
에그커피는 강추 샌드위치는 도전의 자세로 주문해보세요 ㅎ
여행자거리에서의 여행중에 조용한 곳에서 커피한잔 하고 싶다면
이 곳 Little Hanoi Egg Coffee를 추천합니다.
구글지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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