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서리태 콩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서리태 콩국수가 흔하게 파는건 아니라 안산에서 오래살았지만 어디서 파는지 몰라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요... 월피동이라니,, ㅎㅎ
안산에 살지만 자주 안가는 동네였는데, 콩국수 하나 먹자고 갔습니다.. ㅎㅎ
어디 맛있나 함 보자!
처음 나오는 건 보리밥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죠.
저랑 친구를 모르고 그냥 김치랑 먹었는데, 옆에 참기름이랑 있더라구요 ㅋㅋㅋ 같이 비벼먹는거였어요.
꼭 같이 드세요 ㅠㅠ
우리가 주문한건 서리태콩국수 2개랑 해물파전이었습니다.
콩국수만 먹어도 되지만, 어딘가 섭섭해서 해물파전도 시켰습니다.
국물 끝내줍니다. 정말 맛있어요. 걸죽하니 좋습니다.
당연히 그릇 다 비웠습니다 ㅋㅋㅋ
주문할 때 친구가 면 많이요 라고 했더니 정말 많이주셨어요.
국수는 칼국수집이라 그런지 칼국수로 나옵니다. 씹는 즐거움이 추가되었습니다.
해물파전도 맛있었어요.
근데 콩국수가 너무 많아서 반쯤 먹고 싸왔어요.
이모님께 싸달라고 했더니, "아효, 당연히 싸드려야죠" 라고 말씀하시면서 정성스럽게 싸주셨어요.
면도 많이달라고 했더니 "그럼요! 당연히 드려야죠" 하면서 주셨었는데 ㅋㅋㅋ
너무 친절하셨어요. 맛도 넘치고 친절도 넘치고...
먹고나면 아이스크림을 퍼먹을 수 있었습니다. 후식비 1000원 절약?
자긴 배부르다며 저 먹을 아이스크림을 퍼준 제 친구 ㅋㅋㅋ
밥먹고 나면 이런 아이스크림이 더 맛나요
가격은 콩국수 7000원, 해물파전 12000원이었습니다.
맛있나 함 보자고 갔는데 정말 맛있네요 ㅎㅎ
가끔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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