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018년 2분기 실적발표
8월 22일 샤오미가 2018년 2분기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이는 샤오미가 상장하고 처음제출한 성적표인데요. 데이터를 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52.35억위안으로 동분기와 비교하여 68.3%증가하였습니다. 순이익은 21.17억위안으로 동분기 대비 25.1%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것과 동시에, 샤오미의 스마트폰 단가, 해외점유율 상승, 연구개발비 상승 등도 많은 상승이 있었습니다.
올해 2분기 샤오미의 휴대폰 판매량은 3200만대였으며, 동기대비 43.9%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305억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67.4%를 기록하였습니다. 샤오미의 핵심부분은 휴대폰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대가 생기는 부분은 샤오미 휴대폰의 단가입니다. 올해 2분기 샤오미는 평균 스마트폰판매가격은 대당 952.3위안이었습니다. 작년동기에는 대당 863.8위안이었으니 1년사이에 89위안이 오른 것입니다.
해외시장은 점유율 상승하고 있으나 고가폰 시장공략이 미래성장동력
얼마전 해외 전문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는데(관련내용),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가성비를 앞세워 당분간은 해외시장에서 매출증가가 예상됩니다.
물론 그래도 삼성이나 애플 등의 가격에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 이는 샤오미의 전체 스마트폰의 4분의 3이 저가브랜드 홍미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가성비를 앞세운 폰들입니다. 대표적인 가성비브랜드 홍미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인도에서 마켓쉐어 1위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삼성 등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샤오미는 최근 인도시장에 고급기 포코F1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기가 얼마나 성공하느냐가 샤오미가 고급기로 진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줄 것 같습니다.
기타사업은 좀 더 지켜봐야
샤오미는 최근 IOT전문기업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샤오미의 IOT 및 생활용품 매출은 105억위안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IOT를 위해서는 각종 가전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해야하는데, 기존 대형가전업체인 메이디 등과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IOT에 관해서는 전문기업이지만 가전제품에서는 초보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레이쉰회장이 말하는 인터넷서비스기업이라는 말에는 무색하게, 인터넷서비스쪽의 점유율을 하락하였습니다. 이 또한 여전히 샤오미를 하드웨어 업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IUI의 사용자 수가 2억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해당 운영체제 안에 들어가는 광고 수익이 인터넷서비스의 큰 폭을 차지 하고 있는데, 이 수가 대부분이 중국내부인 만큼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라 증가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후 해외 스마트폰 판매량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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