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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맛

[안양] 장수옥설렁탕에서 맛본 갈비탕 후기

by 친절한껍데기 2019. 8. 16.

구글지도에 600개 넘는 리뷰가 달리고 별점 3.9로 준수한 평가를 받은 안양의 설렁탕 전문점 장수옥 설렁탕에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3.9점의 장수옥설렁탕
가계안찍고 간판만 찍어온 나란 놈..... 너무 더워서... 사진찍으러 저쪽으로 갈 수가 없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장수옥 설렁탕은 설렁탕 전문점인데요.

저는 고기를 씹고 싶은 날이었으니 설렁탕이 아닌 갈비탕을 먹으러 방문하였습니다. ㅎㅎ

 

오전 11시 50분쯤 도착하니 벌써 가계안은 사람이 꽉차있었습니다.

꽤나 큰 가계인데 사람으로 북적거리는것만 봐도 이 집이 유명한 가계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저를 따라 같이 방문한 일행은 분위기만 봐도 맛집을것 같다고 했을 정도로 북적거렸습니다.

무더운날씨에 보기만해도 더운 설렁탕집에 가득한 사람들. 분명 맛집이다...

자리가 없어 대기를 해야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1분만 밖에 있어도 땀이 흥건해지는 8월 더위에 뜨거운 설렁탕을 먹기위해 이정도의 사람이 왔다니... 날씨가 풀리면 자리가 없어 대기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갈비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한그릇에 13,000원. 갈비탕치고 중간수준의 가격이었습니다.

따로 갈비탕 특과 같이 큰 사이즈의 갈비탕은 메뉴에 없었고 단일 사이즈만 제공되었습니다.

더위가 가시도록 물한잔씩 따라마시고 옆에 놓여있는 김치와 깍두기를 접시에 꺼내고 먹기좋게 자르고 한입 맛을 보고 있으니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갈비탕은 이런 비주얼
미리 썰어둔 깍두기와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갈비탕은 한방 갈비탕이었습니다. 좋은게 들어간 느낌??

그리고 주문한 주문서를 다시보니 영양갈비탕이었어요.

갈비탕 맛은요?

별로 였습니다.. 갈비도 살짝 질기고 맛도 밋밋했습니다.

나쁜 수준은 아니었지만 맛있는 수준도 아니었어요. 그냥 평범....

김치와 깍두기는 맛이 좋았습니다.

딱 봐도 설렁탕과 먹으면 기가 막힌 맛이었어요.

그렇습니다... 설렁탕가계에서 설렁탕을 안시키고 갈비탕 시킨 제가 잘못한거였어요 ㅠㅠ

여기가시면 꼭 설렁탕드세요..

저말고도 옆 테이블도 두분이나 갈비탕 시키셨는데, 맛있게 드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저와 같이간 일행도 들어가서는 좋은 가계 데려와줬다고 고맙다고 했지만 나와서는 별말 안했어요 ㅋㅋㅋㅋ

다시 이 가계에 방문한다면 설렁탕을 먹어보고 싶네요.

 

장수옥 설렁탕 평가

1. 분위기 : 4.5/5점 

 -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타지에서 온 손님 데려가기에 적합하다. 다만 에어컨과 선풍기가 많았으나 코너는 더웠다.

2. 맛 : 3/5점 (갈비탕 기준)

 - 어디가도 먹을만한 수준

3. 가격 : 3/5점

 -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

총 3.5/5점

결론 : 설렁탕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