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 조선에서 노비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느날 주인 나으리가 사노비였던, 유진의 부모를 때려죽이려 하고, 유진의 엄마는 유진에게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고 우물에 빠져 죽는다.
유진은 겨우 도망가 신미양요 때, 정박해있던 미국인을 따라 조선을 떠나 미국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미군장교가 되어 미국인이 된다.
그리고 운명처럼, 일본과 러시아의 세력속에 자국민의 보호를 핑계로 미국은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게 되는데, 영어와 조선말이 능숙한 유진은 여기에 포함되어 조선에 다시 오게 된다.
유진에게 조선이란, 부모를 때려죽인 나라이며 노비 하나 쯤은 마구 때려죽여도 되는 야만의 나라였을 것이다.
처음엔 그러한 그였기에 강국들 사이에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조선에 와서 사랑하는 여인이 생기게 되고 그녀가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자신이 노비였던 시절, 자신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했던 추노꾼과 자신을 미군에게 소개시켜주어 미국에 가게해주었던 도공 등, 자신이 지켜야할 많은 사람이 조선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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