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영된 프로듀스48 11회에서 3차 순위 발표식이 있었고 장규리 연습생이 25위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네요..
처음에 아이돌학교라는 오디션프로그램을 통과하여 프로미스나인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한지 반년도 되지 않았는데, 프로듀스48에 장규리가 참가한다고 했을 때, 이게 무슨소린가 했습니다.
아이돌학교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애한테 또 한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니요...
그것도 더 치열한 프로듀스에요...
"프로미스나인의 홍보차 참석이다", 장규리의 소속사인 스톤뮤직은 프로듀스48을 진행하는 Mnet과 같은 CJ계열사니 최종 합격하더라도 두 그룹의 활동을 다할 수 있다"는 등, 수많은 추측성 소문만 무성했습니다.
결국 소문대로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장규리
결국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공식 답변은 장규리의 연습생 기간이 짧아 기본기를 다지고 싶다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데뷔한 애가 연습생 기간이 더 필요하다니... 믿기지는 않지만, 그녀의 팬으로서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1차 경연에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음이탈 났고, 이후 이 부분만 편집하여 수십 번은 더 돌려 방송하여, 그 후로 자신감이 부쩍 하락한 규리를 볼 때마다 저 역시 속상했습니다.
거기에 PD픽도 아닌 것 같은데 스톤뮤직 연습생들은 분량이 많다고 같이 욕을 먹어야 했습니다. 위스플 적폐, 아이돌학교 적폐라는 프레임에요.. (분량만 잡아준다고 PD픽이냐!!!)
그리고 일본애들은 다 데뷔한 애들인데, 데뷔한 규리가 나오는건 유독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규리는 그런 악조건속에서 악편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고 전하지 못한 진심을 잘 소화해 내며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그때, 노래가 끝나고 눈물 흘리는데, 정말 안타깝고 그만큼 노력한 것 같아 대견스럽더라고요.
하지만 그다음 이어진 너에게 닿기를에서도 리더로 나름 잘 조를 이끌었고, 귀여운 무대를 잘 보여줬으나, 별다른 반등없이 25위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게 탈락할 얼굴이냐!!!
위스플 논란으로 순위가 떨어진 것도 아쉽고, 악편으로 멘탈을 흔들어 놓은 것도 아쉽고, 데뷔해서 떨어져도 원래 그룹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간절함 어필이 잘 안된 것 같아서 아쉽고,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이번 경연 참가로 프로미스나인으로 장규리를 통해 들어온 팬도 꽤 있어 보입니다. 소기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프로미스나인에는 복귀해서 활동할 것 같은데, 이번 두근두근할 때는 장규리가 없어서 너무 어색했어요. 어서 복귀했으면 하고, 이번 일로 정신적으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열심히 노력한 장규리를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장규리 화이팅!
#프로듀스48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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